[라이너 팀원 인터뷰] Product Designer 헤더
Q1.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라이너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하는 헤더입니다.
저는 기능 조직인 디자인 플래닛과 미션 조직인 수익화 TF에 소속되어 있어요. 주로 매출 성장과 같은 비즈니스 사이드의 목표 전략을 프로덕트에 녹이는 일을 담당하고 있고, 최근에는 미국 사용자들의 신규 구독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는 드라마, 영화, 애니 장르를 가리지 않는 콘텐츠 덕후입니다. 그 외 대부분의 시간엔 일에 몰입하며 즐거움을 찾는 편이에요.
* 라이너팀은 미션 조직을 TF, 기능 조직을 플래닛으로 부르고 있어요.
* 헤더는 왓챠피디아에 리뷰를 남긴 작품이 1,424개 일 정도로 콘텐츠 매니아에요!
Q2. 이전엔 어떤 일을 했나요? 어떻게 라이너 팀에 합류를 결정하셨나요?
제가 좋아하는 취미와 밀접하게 관련 있는 일을 했어요. 왓챠라는 OTT 서비스의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User Acquisition 스쿼드의 소속으로 구독 경험 개선과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위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해 온 경험이 있어요. 사용자가 서비스에 입문하고 이용하며 이탈하는 전 과정을 설계하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라이너를 처음 알게 된 계기는 HR 매니저 클라라의 커피챗 제안이었어요. 솔직하게 그전까진 라이너가 어떤 회사인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몰랐어요. 2번의 커피챗을 통해 라이너가 해결하려는 정보 탐색 문제에 관심이 생겼고, 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어요.
제가 라이너에 합류하기로 결심한 결정적 순간이 있는데요. 디자인 플래닛 리드인 헤이즐과 저는 초기 스타트업에 합류해 서비스를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어요. 헤이즐은 제게 과거에 서비스를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느꼈던 여러 아쉬움이 있었겠지만, 그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라이너를 제대로 성공시켜보자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그 때 생각했죠, 이건 꼭 내가 해야겠다라고.
Q3. 일할 때 언제 즐겁나요? 라이너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서 다양한 문제에 도전하게 되는데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함께하는 동료들과 힘을 모을 때 에너지를 얻어요. 이런 이유가 제가 그래픽 디자이너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커리어의 방향성을 전환한 이유이기도 해요. 동료들과 함께 문제 해결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순간이 정말 즐거워요.
수익화 TF에서는 매주, 액션플랜을 결정하기 위한 아이디에이션 미팅을 진행해요. 이때 모인 동료들이 각자 한 주간 준비해온 아이디어를 피칭하고, 지표적 근거를 바탕으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실행 여부를 결정해요. 일반적인 스타트업에서 제품 기획은 PO, PD 등의 직군이 수행하곤 하지만, 라이너에선 포지션 상관없이 누구나 기획에 참여할 수 있어요. 각자의 포지션에서만 생각할 수 있는 개성있는 아이디어들을 발견하는 것도 하나의 재밌는 포인트인 것 같아요. 액션 플랜이 결정되는 과정은 꽤나 치열하기 때문에 더 좋은 기획을 위해 늦은 밤까지 데이터를 보기도 하고, 중간 중간 과정이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함께 디벨롭 시키기도 해요. PO인 헤일리와 제가 자리에서 이런저런 고민을 이야기하고 있을 때면 데이터 분석가인 알렉스부터 엔지니어인 마크, 레오, 토니까지 삼삼오오 모여서 어느샌가 같이 머리를 맞대어 함께 고민합니다. 이런 순간 순간에 하나의 팀으로 몰입하는 즐거움을 느끼죠.
제가 라이너팀의 핵심가치, 라이너다움 10가지 원칙 중 제일 좋아하는 것은 ‘Focus on Impact’와 ‘Move Fast’인데요. 이 가치는 특히 팀에 깊이 자리 잡혀 있으며, 다른 스타트업들보다도 임팩트 중심으로 굉장히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라이너의 매력이라 생각해요.
Q4. 라이너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는 것은 어때요? 장단점을 이야기해줄 수 있나요?
먼저 라이너에서 일하는 것의 장점은 일에만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목표에 완전히 몰입해서 일할 수 있고 주변의 방해요소가 거의 없어요. 만약 방해요소가 생기더라도, 주변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에요.
또한 다른 장점으로는 역할이나 기여의 범위가 한정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에요. 그만큼 많은 권한이 주어지고, 내가 하는 만큼 성장할 수 있는 자율적인 환경이에요. 그래서 내가 라이너에서 어떤 것까지 해낼 수 있을까 기대감이 들곤 해요. 정해진 업무를 규칙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라이너 환경이 적응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단점에 대해선 아직 확실한 지점을 찾기 어렵지만,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나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아요. 아직 서비스가 커가는 단계다 보니 너무 많은 과제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스타트업의 묘미라 생각해요.
Q5. 요즘 헤더는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
수익화 TF에서는 매출을 극대화하고, 무료 체험 전환율과 결제 전환율을 높이는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요. 이 과정에서 저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부터 PO와 함께 구체적인 솔루션을 기획하고, 엔지니어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고객에게 전달될 때까지 프로젝트 전반을 함께하고 있어요.
디자인 플래닛에선 매일 오전 스크럼이 진행되는데요, 이때 각자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고민이 있다면 나누며 디자인에 대한 피드백을 받기도 해요. 최근에는 라이너가 풀어야 하는 고객의 정보탐색 문제를 더 뾰족하게 정의하기 위해 UT를 준비 중이에요. 제품의 전략이 전반적인 프로덕트의 사용자 경험에 잘 녹아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Q6. 앞으로 헤더가 라이너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라이너 팀이 매출 때문에 하고 싶은 것들을 못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소속된 수익화 TF의 존재 이유기도 하죠. 단기적으로는 이런 역할을 잘 해내고 싶어요. 우리가 풀고자하는 문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비즈니스의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요. 좀 더 멀리본다면, 전 세계 사람들이 뭔가를 찾고 싶거나 궁금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서비스가 라이너였으면 좋겠어요. 전 세계 사람들이 사랑하는 제품으로 성장시키고 싶어요.
Q7. 어떤 분과 함께 일하고 싶나요?
전략적 사고가 강점인 분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시장이 빠르게 변화를 하다보니 쫓아가기보단 앞서 나가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이에요.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프로덕트 디자이너에게도 전략적인 사고가 중요한 타이밍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라이너는 이제야 시작이고, 앞으로 도전해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좋은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에 진심이고 도전적인 분과 함께하면 좋겠어요.
Q8. 미래에 합류할 동료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라이너는 정말 이 서비스와 팀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에요. 각자의 역할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며, 개인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는 동료들이 많아요. 이런 환경에서 성장하고 싶은 분이라면 라이너팀이 후회없는 선택이 될 거에요. 훌륭함을 넘어 위대함에 도전하고 싶다면, 저희 함께 일해요!
라이너 팀에서 동료를 찾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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