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R CULTURE 온보딩

온보딩의 3가지 의미

지난 4주 동안 본 바로는 LINER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온보딩”이라는 단어는 세가지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의미는 유저분들의 서비스 유입으로(Activation) 이고 두 번째 의미는 좀 더 세부적인 의미로 새로 들어온 팀원에게 첫 출근 날 일에 필요한 환경을 제공해주고 맡게 될 업무에 대한 회사의 이해와 기대를 공유하는 과정으로 사용됩니다. 현재 LINER에 계신 모든 분이 이 과정을 거쳤고 다른 용어로 표현될지라도 온보딩은 모든 조직 사회에서 진행됩니다. ‘온보딩’ 이라는 단어가 지니는 세 번째 의미는 일 차원에서의 합류 과정이 아닌 문화나 흐름에 합류하고 적응하는 개념의 뜻으로 쓰입니다. 저는 이 세 번째 문맥으로 저의 온보딩 경험을 소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라이너로의 온보딩

저는 데이터 분석 인턴으로서 지난 8월 3일부터 LINER에 합류하고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한 달이 흘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간은 빨리 갔고 많이 배우면서 좋은 분들을 알게 되는 기간이었습니다. 기억을 되살려 보자면 첫 출근 날 저는 꽤 긴장한 상태였습니다. 아직 데이터 분석을 어떠한 방향으로 하게 될 것인지 몰랐고 사내 분위기를 아예 모르는 까닭이었습니다. 걱정과는 다르게 LINER분들 모두 친절하셨고 행여나 제가 어색함 속에 소외되지 않도록 계속 이야기를 하게 해주셨습니다. 제 배경, 관심사, 취미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을 주셨고 제 이야기를 들어주셨습니다. 첫 날은 팀원분들을 처음으로 뵙고 Notion, Google Cloud Platform, Google Analytics, 그리고 Redash등 제가 사용하게 될 프로그램과 서비스들의 사용 방법을 익히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날에는 제가 하게 될 업무 내용과 회사가 이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대감을 전달받았습니다.

제가 LINER에서 전달받은 데이터 분석가로서 이뤄야 할 단기적인 목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LINER를 활발히 사용해주시는 유저 분들의 공통적인 특성을 데이터로 뽑아 LINER의 활성 유저 세그먼트를 정의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팀이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방향성을 확립하는 데에 도움이 될 실행 가능한 insight를 뽑는 것이었습니다. 이 두 목표를 위해 다양한 분석을 하면서 일 적인 측면에서 LINER에 적응했지만, 이 한 달 동안 LINER 데이터를 가지고 진행하는 분석하는 기간 자체가 LINER 가 어떤 회사인지 알게 해주는 LINER 문화로의 온보딩이었습니다.

라이너의 문화

제가 입사 이후의 지난 한 달 동안 일을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LINER의 사내 문화’ 였습니다.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은 저의 업무이고 책임이지만, 제가 데이터를 어려움 없이 즐겁게 분석할 수 있도록 모든 분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LINER 특유의 열정과 친근함으로 제가 분석하는 데에 있어 저를 지지해주시고 첫 주부터 일에 외부적인 고민없이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LINER 첫 주부터 회사로부터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 에너지의 원천은 깊게 고민할 필요 없이 LINER팀의 열정이었습니다.

LINER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열정을 저는 일에 대해서 불평하거나 나태한 분이 없다는 데에서 쉽게 찾았습니다. 루크가 항상 강조하는 ‘work-life harmony’가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이 아닐까 하면서 사내 문화가 일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고 즐거움을 준다는 LINER 분들끼리의 암묵적인 이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하기도 합니다. 회사와 LINER 서비스에 대한 팀원분들의 열정은 새로 입사한 저에게 현재까지도 큰 동기부여 요소입니다. 이러한 열정적인 문화는 ‘새로 들어왔으니 눈치껏 더 일 해야겠다’가 아닌 ‘이 열정에 나도 최대한 빨리 합류하고 기여하고 싶다. LINER에 대한 이해도와 일의 능숙도를 높이는 데에 노력해야겠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즐겁게 LINER 생활을 그리고 분석을 시작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Clickiness

친근함이 있다는 것이 개개인의 관계 속에서는 쉬운 것일 수도 있고 어쩌면 대단해 보이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단 전체가 공통된 친근함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흔치 않은 것이고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lickiness”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퍼즐 조각들이 “Click”이라는 소리를 내며 합쳐지는 것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잘 맞는 퍼즐 조각들끼리 붙었다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사실 이 단어는 그렇게 긍정의 의미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른 퍼즐 조각들과 안 맞는 조각은 어울리지 못하고 소외되기 때문입니다. 회사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곳에서 공동체 생활을 해봤기에 “Clickiness”가 생기는 것을 자주 봐왔습니다. 소외되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려고 많이 노력해봤지만, 다른 관계들보다 깊은 관계가 있는 것은 당연하기에 소외되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은 막을 수 없는 것이라고 서서히 수긍해오던 중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 LINER가 가지고 있는 조직으로서의 친근함은 제 눈에는 아무래도 더 특별하고 소중해 보입니다.

항상 소통이 있고 친근함이 있는 문화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LINER구성원 분들 각자 항상 노력하고 고민합니다. 저처럼 LINER 문화에 온보딩하게 되는 사람들은 그동안 계셨던 분들의 노력의 수혜자가 되게 됩니다. 팀원들이 같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스터디, 서로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커피챗, 그리고 서로의 강점을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해 진행한 ‘Tanagement’ 등 다양한 사내문화 발전을 위해 설치된 장치들부터 조금씩 보이지 않게 한 명도 빠짐없이 서로를 챙겨주는 LINER문화를 이번 한 달 동안 데이터 분석에 전념하면서 경험하고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일반적으로 봐온 기업들은 환경이 일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지만, LINER는 환경이 일에 방해가 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아닌 환경이 일에 몰입도를 오히려 높여줄 수 있도록 그리고 적응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을 지향하는 회사라는 것을 깊게 느꼈습니다.

제가 받은 만큼 앞으로 입사하시는 분들께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LINER의 문화는 개개인의 노력이 모여진 결과물입니다. LINER가 사이즈를 키운 후에도 현재의 LINER 문화의 모습들이 남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많아지면 바뀌는 것이 많으므로 제가 너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생각이 멋진 개개인들이 모여 사내 문화를 위해 노력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저도 LINER의 일원이 된 만큼 다른 분들처럼 LINER의 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발전시킴으로써 기여하고자 합니다. 처음의 마음가짐을 유지하며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팀 LI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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